Yamaha SLG 100N Silent Nylon

최근에 Lee Ritenour의 사용으로 인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야마하사의 Silent Guitar 라인업 중 주력 모델이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나일론 스트링 SLG100N 모델을 테스트 해 보았다.

이번 모델은 필자도 관심이 많아서 직접 구입을 하기도 하였고 오랜 시간 옆에 두면서 플레이를 해 보았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많은 분석을 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사일런트 모델은 약간의 Travel 기타를 제외하면 야마하가 유일하기 때문에 비교하기가 사실상 어럽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모델과 비교해서 좋고 나쁜 것를 따지기 이전에 이 모델이 주는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이런 새로운 컨셉을 소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Features

먼저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기타는 바디가 없다. 바디라고 말하자면 넥부터 이어진 긴 형태의 넥 혹은 바디에 메탈 프레임이 착탈식으로 고정이 되어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만들어진 형태이다. 어떻게 보면 제작되기 전의 쓰루넥에 프레임을 단 것같도 같다.

바디 형태를 하고 있는 프레임은 메탈로 제작이 되어 있는데 상당히 가볍고 위 상단 부분은 스크류를 돌려 뺄 수가 있다. 그래서 같이 포함된 가방에 넣을려면 위의 프레임을 빼고 따로 담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타백 자체의 크기도 일반 기타 가방보다 작다.

또한 무게도 무거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동도 상당히 편리하였다. 하지만 넥부터 바디 부분은 솔리드 나무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어쿠스틱보다 약간 무거운 것 같다.

픽업은 L.R.Baggs 의 B-Bend 픽업이 달려 있는데, 사일런트 기타는 바디 울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 부분이다.

사운드는 후에 설명하겠지만 기타 앰프나 PA로 나가는 Line out 이외에 헤드폰 인풋과 반주 CD나 음원을 연결할 수 있는 Aux in, 그리고 두 가지의 프리셋을 가지고 있는 리버브 기능은 사일런트 기타가 다른 사람에게 방해를 하지 않고 조용히 연습을 할 수 있는 프락티스 기능을 크게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목재는 마호가니 넥, 로즈우드 핑거보드에 메이플 바디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프리앰프의 사용을 위해 배터리뿐만 아니라 아덥터도 사용을 할 수 있게 돼 있다. 하지만 한국에 수입되는 기타는 아덥터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따로 구입을 해야 하는데, 필자는 배터리로만 사용해도 크게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

야마하의 안내에 의하면 알카라인 배터리를 사용할 시 24시간, 리버브를 사용했을 때 7.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Sound

우선 앰프를 연결하지 않았을 때는 정말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다. 울림도 없어서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연습도 하기가 힘들 정도로 볼륨이 작다. 또한 바디 자체도 울림이 크지 않기 때문에 어쿠스틱으로는 어떠한 평가도 못 내릴 정도이다. 일렉트릭 기타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 맞을 것이다.

먼저 헤드폰 사운드는 포함된 이어폰이 있기는 하였지만 좋은 품질의 헤드폰을 사용했을 때는 훌륭한 사운드를 내어 주었다. 헤드폰 사용 시는 외부의 울림이 전혀 없기 때문에 리버브를 켜서 사용하게 되었다.

리버브 사운드는 연습용으로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프로급의 리버브는 아니고 또한 리버브 양을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헤드폰 연습용으로밖에 활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앰프 사운드를 테스트 해 보았는데, 기타 앰프, 어쿠스틱 앰프, PA 다이렉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자체 프리앰프가 내장되어 있어서인지 PA 보드로 직접 들어갈때가 가장 좋은 소리를 내어 주었다.

앰프는 웬일인지 필자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어쿠스틱 앰프보다 일반적인 전기기타 앰프의 클린 채널이 더 잘 맞는 것 같았다. 또한 넥의 넓이가 일반적인 클래식 기타보다 훨씬 작아서 왼손 핑거링이 편안했고 그립감도 상당히 훌륭했다.

사운드는 앰프를 통해서 나오는 소리는 정말 프로페셔널한 깔끔한 사운드가 나왔다. 어쿠스틱 클래식 기타의 느낌은 아니지만 솔리드하고 싱글 스트링 플레이에 빛을 발할 수 있는 사운드였다. 보드나 앰프를 통해 약간의 리버브를 걸고 연주할 때는 리 릿나워가 왜 이기타를 자신의 앨범에서 연주했는지 이해가 되었다.

이펙트도 상당히 잘 받았고 어쿠스틱의 풍부한 중저음은 없지만 깔끔한 고음과 미드레인지가 모던한 나일론 스트링 일렉트릭 기타로 말할 수 있는 사운드를 내어준다.


Conclusion

현재 60만 원대에 시판이 되고 있는데, 연습용으로서 많은 편리성을 도모하였지만 프로급의 상황에서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져왔다.

사일런트라는 이름 그대로 조용하게 연습과 연주를 할 수 있지만 앰프에 연결을 하든지 헤드폰을 연결해야 소리를 제대로 모니터링 할 수 있기 때문에 어쿠스틱 나일론 기타처럼 쉽게 들고 연주하게 되지는 않았다.

즉 앰프나 헤드폰 없이 거의 연주를 할 수가 없다. 그런 면에서는 나일론 스트링을 연주하는 플레이어이면 픽업이 없는 어쿠스틱과 사일런트 기타를 같이 구비해야 편하게 사용을 할 수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매번 잭을 연결해야 하는 것도 잠깐 동안 연습하려는 기타리스트에게는 귀찮을 수가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브 플레이 용이나 스튜디오의 녹음용, 이동이 많아 앰프를 들고 다닐 수 없는 상태에서의 연습용, 말 그대로 주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연습용으로 활용도가 상당히 좋은 기타이다.

프로급의 모델이지만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당신이 일렉트릭 기타에 친숙하고 당신의 상황에 적절하게 사용을 할 수 있으면 사일런트 모델은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 단지 수백만원대 고가의 콘서트 시리즈 클래식 기타 사운드에 비교해서 따지지 않기 바란다. 이 사일런트 모델은 픽업 사운드를 통한 일렉트릭 기타이기 때문에 어쿠스틱 플레이어들 보다 일렉트릭 플레이어에게 더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글 김인국 (kimieblues@yahoo.com)

악기 협찬 야마하 뮤직 코리아 (www.yamaha-music.co.kr)

출처 월간 기타랩 매거진 2007년 4월호

http://guitarlab.co.kr

 

 

Specifications


Neck Mahogany

Boby Maple

Fingerboard Rosewood

Bridge Rosewood

Frame Unit Maple

Strings Nylon Guitar Strings

Pickup B-Band

Connectors/Controls AUX IN (mini stereo)

AUX IN Level Control

LINE OUT (monaural)

PHONES OUT (stereo)

Volume

BASS Control

TREBLE control

REVERB switch (OFF/1/2)

PHONES ON/OFF switch

LINE OUT Jack with POWER Sw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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